요산요수 / Yosanyosu

English

Korean

Project Overview

<Yosanyosu> (a house to enjoy large mountains and clear water)

 

Lately, we realize regular folks in Korea are becoming more aware of the essential value of house as a family haven, than the economic value as a real estate. Some go out suburb to live close to nature, while some find superb solution in downtown near where they work.

 

Pyeongchang-dong has two hills facing each other across a street that almost feels like a canyon. While the western side lies on Mt. Bukhansan and has large and luxurious houses, the eastern hills, which are leaning against Mt. Bukaksan and Mt. Inwangsan, have smaller and older houses in every nook and corner.

 

A young couple came to us to build a house in the neighborhood. They started their newly-married life in a single house in Pyeongchang-dong, and have spent a long time to find a proper site.

 

The site was on the eastern side of the Pyeong-chang dong. It was in the very inside of the steep region where the design and age of the housings are uneven. It also had a lovely view. The majestic figure of Mt. Bukhansan was partly cut off by the medium-size houses in between. On the site, the remains of the house that had been destroyed and weeds completely covered the ground, making it impossible to see the bare land.

 

Because of the steep slope and seemingly difficult appearance, nobody wanted to build anything on the site. After looking at the land, we began designing; listening to stories about the houses they wanted to live in.

 

The program was simple. They wanted an independent room on the second floor, and wanted their bedroom somewhat moderately separate from the common use space. Also, they had several requirements including a niche space to take care of their three cats and one dog, and a small pool to swim. The opening and closing views toward outside was so clear so the direction of design approach became quite obvious.

 

The mass of the house was bent in L shape to insert the pool and courtyard and also made a little garden. The staircase is located in front of the entrance, and the independent kitchen came before the living room opened toward three sides. The master bedroom is at the end of the long corridor that opens to the backyard with various views. And the master bedroom is directly connected to the pool; the Mt. Bukhansan mountain is reflected on the water and the reflection is echoed back onto the interior ceiling of the room.

 

The design went along smoothly, but due to some rearrangement of the surroundings, weak-minded builder’s slack completion, and ungrounded postponement of administrative procedure delayed the project. But the ‘young and solid client’ surprised us by not complaining about the tie-up and showed no signs of shaking.

 

Where there’s a beginning, there’s an end. The agony of the process vanishes like scribbles on the ground, and now the architecture remains to be enjoyed.

 

At the end of completion, phone rang and they wanted to name the house <Yosanyosu>, which means a house to enjoy large mountains and clear water. Goodness, why not?

 

 

요산요수 몇 년 전부터 부동산으로서의 경제적 가치보다는 가족의 안식처로서의 집, 그 본연의 가치를 생각하며 주택 설계를 맡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교외에 나가 자연과 가까이 살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일터가 있는 도심 한복판에서 절묘한 해법을 찾는 사람도 있다. 평창동은 큰 길을 사이에 두고 마치 협곡처럼 두 개의 언덕이 골짜기를 이루며 마주 보고 있다. 서쪽은 북한산을 기대고 있으며 비교적 크고 호화로운 집들이 자리 잡고 있고, 북악산과 인왕산을 기대고 있는 동쪽 언덕은 상대적으로 경사지의 스케일이 작고 오래된 집들이 구석구석에 숨어있다. 그 동네에 집을 짓겠다며 젊은 부부가 찾아왔다. 신혼살림을 평창동 단독주택에서 시작했으며, 동네가 마음에 들어 꽤 오랫동안 발품을 팔아 적당한 땅을 구입했노라고 했다. 집을 지을 땅은 평창동 동쪽 언덕에 있었다. 지어진 시기와 공사의 수준이 들쭉날쭉한 집들이 무척 가파른 경사위에 앉아있는 동네의 제일 안쪽에 있었고, 경치가 무척 좋았다. 장엄하게 펼쳐진 북한산의 모습은 중간 중간 집의 앞과 옆으로 지어진 연립주택들로 인해 끊어져 있었다. 그리고 언제 부서졌는지 원래 그 땅에 있었던 집의 잔해가 땅을 다 덮고 있었고, 잡초가 우거져서 땅을 맨 얼굴을 볼 수는 없었다. 경사가 심해 접근이 어렵고 얼핏 험해 보이는 모습 때문인지 그동안 아무도 엄두를 내지 못했던가 싶었다. 땅을 보고 나서, 그들이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설계를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했다. 나중에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을 2층으로 올리고, 부부의 침실도 공용공간과 적당히 분리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세 마리 고양이와 한 마리 개를 돌보기 쉬운 구조의 공간 등 몇 가지 요구사항과 더불어, 작게나마 수영을 할 수 있는 풀을 하나 만들어달라고 했다. 밖을 향해 열린 곳과 닫힌 곳이 너무 명확하고 접근의 방향도 너무나 뚜렷해서 집을 계획하는 것은 정해진 길을 걷는 것처럼 한 치의 망설임도 있을 수 없는 조건이었다. 집의 매스를 기역자로 꺾고, 풀장과 중정을 끼워넣고 그 안에 작은 뜰을 만들었다.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두고, 삼면이 열려 있는 거실로 가는 동선의 중간에 독립적인 주방을 끼워 넣었다. 후정을 끼고 다양한 풍경을 보며 걸어가는 긴 복도 끝에 부부의 침실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 침실은 문을 열자마자 어슷하게 연결된 풀장과 곧바로 연결되고, 멀리 북한산의 풍경이 물에 비치고 그 빛은 다시 방의 천장으로 반사되어 어른거린다. 설계는 무척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다만 공사 과정에서 언덕 끝자락에 매달린 집의 주변을 정리하는 일과 마음 약한 시공자의 느슨한 마무리와 행정 절차의 이유 없는 지연이 우리를 괴롭혔다. 그러나 늦어지는 일정에도 아무런 불평도 불만도 이야기하지 않으며 흔들리는 기색도 없는 ‘당차고 젊은 건축주’를 보며 무척 놀랐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과정의 괴로움은 뒤꿈치로 북북 지워버린 땅위의 낙서처럼 희미하게 사라져버리고, 그들 앞에 이제는 즐길 일만 남았다. 일이 마무리 될 무렵 전화가 와서, 집의 이름은 큰 산을 즐기고 맑은 물을 즐기는 집, <요산요수>로 정하고 싶다고 했다. 왜 안 되겠는가.
Architect | Project Team | Photographs | Translation |
Location | Use | Site Area | Building Area | Gross Floor Area | Building Scope | Height | Building-to-Land Ratio | Floor Area Ratio | Structure |
Finish |
Construction |
Supervision |
Design Period | Construction Period | 설계 | 설계담당 | 사진 | 번역 | 위치 | 용도 | 대지면적 |
건축면적 |
연면적 | 규모 | 높이 |
건폐율 |
용적률 |
구조 | 외장 |
시공 |
감리 |
설계기간 |
시공기간 |
Hyoungnam Lim, Eunjoo Roh in studio_GAON
Hanmoe Lee, Sungpil Lee, Joowon Moon
Youngchae Park
Joowon Moon
Pyeongchang-dong, Jongno-gu, Seoul, South Korea
House
360㎡
99.36㎡
154.44㎡
2F
6.6m
27.6%
42.9%
Reinforced Concrete
Stucco
Starsis
studio_GAON
2015.12-2016.04
2016.04-2016.12 임형남, 노은주 in studio_GAON
이한뫼, 이성필, 문주원
박영채
문주원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
360㎡
99.36㎡
154.44㎡
2F
6.6m
27.6%
42.9%
철근콘크리트조
스터코
스타시스
건축사사무소 가온건축
2015.12-2016.04
2016.04-2016.12

 

< back to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