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주택 | House in Hoeng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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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Overview

House in Hoengseong: Playground of a delightful couple

 

This house lies deep in mountain at an altitude of 600 meters. Though altitude isn't that high, there wasn’t any reception of GPS nor cell phone signal, which made us more aware of its remote location.

 

The young couple, who came to us for design of a house, looked like brother and sister. They were very delightful, always smiling. They had three dogs, no children, and liked outdoor activities like camping. The house they wanted was somehow different from a normal house.

 

Designing a house is to make a dream come true, and almost like making a new member for the family. A 'family' is a set of kind and reliable company to share life and protect each other from rainstorm. A house has to embrace this concept.

 

The idea was to make a big cover to bring together various facts and elements of a residence. One concept comes into existence by gathering and synthesizing plenty of information from the land as well as incorporating all the hopes we want to instill.

 

There are things that make us laugh; an entertainment program on a leisurely Sunday afternoon, cute actions of a baby or a puppy, a small mistake or joke of a family. The most humane and cheerful house we think is a delightful house with endless big and small laughter, that make us forget fatigue, and lead us to a life with greater optimism.

 

The concept of this house is such 'pleasure' or 'delight'. Since the couple enjoyed bicycle hiking and camping, they wanted to enjoy the house like a camping ground. They wanted to eat delicious foods together, watch amusing things, hang a hammock in a shade and take a nap, and prepare foods together in the kitchen facing each other.

 

Especially, they wanted a cozy roof garden to lie down and have a nap, like a scene in a Korean movie <Architecture 101>. And they also wanted to have it easy with their puppies.

 

The house is made up of a pleasant small space like a playground and a spacious kitchen with a fine view which makes it easy for the family to get together and work. Usually we design the rooms first, and the living room and kitchen after, but we started from the kitchen in this house.

 

According to the lifestyle of the owner, we shaped the plan like a T shape to protrude the kitchen. There is an entrance on the wing part, and the kitchen is naturally placed in the protruded part. And in the kitchen, we put a large table including sink and dining table in the center to embody every process of preparing food, eating and relaxing. To let the view into the house from front, west yard, and entrance, we built windows on each three sides. They will put flowerpot or some ornaments on the horizontally-long east window, and communicate with the neighbor through the low wooden bench connected to the south window. The west window with the most magnificent view is to go out to the yard and outside space. They can watch various landscape through the window; close neighborhoods as well as far landscape.

 

We hid restroom, warehouse, and boiler room on the back side. Considering circulation inside the house, we connected the laundry room, the vestibule to the bathroom, and the bathtub, etc. The green forest behind the house is encased inside the big window in the bathroom. There is a bathtub for the puppies added in the bathroom.

 

Eventually, the inside of the house became a single space without doors. The living room and the bedroom are naturally connected by half-floor stairs. The stands next to the stairs are storages as well as a small theater to watch movies: they can project movies to the wall of the living room.

Each space is separated by different elevation, and the experiences inside the spaces are also different by the height. Accordingly, two rooftops were formed, one on the top of the kitchen and the other above living room. One is the roof garden for the wife, and the other is a space facing west to watch the sunset and meditate.

 

The house resembled the delightful owners who enjoy life like a journey. It became a bright and cheerful house. As expected, the house takes after the owners.

횡성주택: 유쾌한 부부의 놀이터 이 집은 국도를 한참 달리다 꺾어져 큰 저수지의 멋진 풍경을 보며 들어가는, 해발 600m의 깊은 듯 깊지 않은 산자락에 지은 집이다. 막상 가보면 그런 고도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데, 네비게이션도 안내를 포기하고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곳이다. 다만 무척 깊이 들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곳에 집을 짓겠다고 찾아온 젊은 부부는 적당히 사이가 좋은 오누이 같은 인상이었고, 눈가와 입 끝에 살짝 웃음이 달려 있는 유쾌한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개를 세 마리 키우고 있고, 아이는 없고, 캠핑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아주 좋아하는 그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짓는 집과는 약간 다른 집을 지어달라고 했다. 집을 짓는다는 것은 무엇을 이루는 것이고, 꿈이 현실로 만들어지는 것이고, 새로운 가족을 만드는 것이다. 그 ‘가족’은 나와 평생을 함께하고 비를 막아주고 바람을 막아주는 아주 친절하고 듬직한 동행이다. 그래서 집을 지을 때는 어떤 개념을 가지고 지을 것인가가 아주 중요하다. 내가 생각하기에 개념이란 집을 짓기 위한 여러 가지 단편적인 사실들과 요소들을 아우르는 큰 덮개 같은 것이다. 땅이 주는 여러 가지 정보들과, 우리가 원하는 조각조각 흩어진 희망들, 그런 것들을 모으고 종합해서 하나의 개념을 성립시키는 것이다. 한가한 일요일 오후 무심하게 틀었던 텔레비전의 오락프로가 우리를 웃게 하고, 어린 아이나 강아지의 재롱이 우리를 웃게 하고, 가족의 사소한 실수나 농담이 우리를 웃게 한다. 피로를 잊게 하고, 생에 대한 강한 긍정을 불러일으키는, 크고 작은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유쾌한 집이야말로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행복한 집이다. 이 집의 개념은 바로 그런 ‘즐거움’, 혹은 ‘유쾌함’이다. 자전거 하이킹과 캠핑을 좋아하는 그들은 마치 휴일에 캠핑을 가듯 즐길 수 있는 집을 원했다. 함께 맛있게 먹고, 재밌는 것을 보고, 그늘에 해먹을 달아 낮잠을 자고, 부엌에서는 부부가 마주보며 음식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특히 가장 먼저 부탁한 것은 한국영화 <건축학개론>의 한 장면에서 여자 주인공이 누워서 잠이 드는 포근한 옥상정원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두 번째로 키우고 있는 개들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고려해 달라고 했다. 작고, 놀이터 같은 즐거운 공간과 경치가 좋고 적당히 넓으며 부부가 함께 일하기도 편한 부엌... 보통은 방을 넣고 거실을 넣고 그 다음 부엌을 적당한 위치에 넣는 것이 일상적인 설계의 위계라면 위계인데, 이 집은 우선 부엌부터 자리를 잡으며 시작했다. 주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부엌이 전면으로 튀어나오도록 평면을 T자형으로 배치했다. 날개 부분에 현관이 생기고, 그 앞으로 튀어나온 부분에 부엌이 자연스럽게 놓였다. 그리고 그 공간의 한 가운데에 싱크대와 식탁을 합친 커다란 테이블을 두어 요리를 준비하고 먹고 쉬는 모든 일련의 과정을 담았다. 벽의 세 방향 모두 창문을 내어 앞집과 서쪽 마당, 그리고 집으로 들어오는 길을 바라볼 수 있다. 가로로 긴 동쪽 창에는 화분이나 간단한 소품을 놓을 수 있도록 했고, 남쪽의 창은 평상을 연결하고 아랫집과 서로 교류하는 통로가 되도록 했다. 가장 탁 트인 전망을 향한 서쪽의 창은 마당으로 나가 외부공간으로 나갈 수 있는 창이다. 한편으로는 가까운 이웃이 보이고, 한편으로는 먼 자연이 보이는 다양한 풍경이 담긴 창들이다. 그 뒤로 화장실과 창고와 보일러실을 숨겨놓았다. 집에 들어와 움직이는 동선을 충분히 고려해서, 세탁실과 욕실의 전실, 욕조 등의 배치가 이어지도록 했다. 욕실에는 큰 창을 두어 집 뒤편의 푸른 숲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반려견들을 위해서는 화장실에 따로 전용 욕조를 덧붙였다. 결국 내부는 문이 없는 하나의 공간이 되었다. 계단을 반 층씩 올라가며 거실과 침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계단 옆의 스탠드는 수납도 가능하고, 거실 벽을 향해 영화를 투사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작은 극장 같은 공간이다. 각각의 공간이 다른 층으로 구분되고, 높이가 달라질 때마다 공간에서의 경험도 달라진다. 따라서 부엌 윗부분과 거실 윗부분에 자연스럽게 두 개의 옥상이 생겼다. 하나는 아내가 원했던 옥상정원이고, 하나는 서쪽을 향하며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사색의 공간이 될 것이다. 삶을 여행처럼 즐기는 유쾌한 건축주를 닮아, 집도 밝고 명랑한 집이 되었다. 역시 집은 주인을 그대로 닮는 모양이다.
Architect | Project Team | Photographs | Translation |
Location | Use | Site Area | Building Area | Gross Floor Area | Building Scope | Building-to-Land Ratio | Floor Area Ratio | Structure |
Finish |
Contractor |
Supervision |
Design Period | Construction Period | 설계 | 설계담당 | 사진 | 번역 | 위치 | 용도 | 대지면적 |
건축면적 |
연면적 | 규모 | 건폐율 |
용적률 |
구조 | 외장 |
시공 |
감리 |
설계기간 |
시공기간 | Hyoungnam Lim, Eunjoo Roh in studio_GAON
Minjung Choi, Sangwoo Yi, Seongwon Son, Sungpil Lee, Hanmoe Lee, Joowon Moon
Hyosook Chin
Joowon Moon
Sangan-li, Anheung-myeon, Hoengsung-gun, Gangwon-do
House
1,981㎡
55.20㎡
96.91㎡
2F
8.9%
15.63%
Reinforced Concrete Construction
Dressed brick, THK24 Thermopane
Atelier Architecture
studio_GAON
2012.6.20.-2013.7.30.
2013.8.1-2013.11.30. 임형남, 노은주 in studio_GAON
최민정, 이상우, 손성원, 이성필, 이한뫼, 문주원
진효숙
문주원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
단독주택
1,981㎡ (전용면적 : 620㎡)
55.20㎡
96.91㎡
지상 2층
8.9%
15.63%
철근콘크리트 구조 벽돌 치장쌓기, THK24 복층유리
아뜰리에 건설
가온건축
2012.6.20.-2013.7.30.
2013.8.1-201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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