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온이네 집 / Haon's home

English

Korean

Project Overview

 Yangpyeong, Gyeonggi Province, where <Haon's House> is located, is an area where residents can easily commute to Seoul and enjoy nature at leisurely pace. Haon(the son)'s family bought the land charmed by the scenic Yangpyeong landscape. They wanted a home that included a work space for the mother who works at home for child care and a playroom for the imaginative four-year-old child.

A typical Korean family has been composed of 3 generations; married couple, grandparents, and children. Over time, single parent and children, single-person households, or Pets including dogs and cats, are entering the family category. How can a fixed residential space accept such changes?

 'Home' and 'family' are the most fundamental basis in human life. I think these two nouns are the last resort of human life. But everything in the world changes. Change is not a matter of choice. It is very challenging but pleasant task to accept the fear of such change as a natural progress, and find a solution to design a house that responds to changed lifestyles.

In the past, when the family was large, the living room was a very important space, acting as the center of the house. Guests were also served mainly in the living room.

 But nowadays, kitchens have become the center of household chores and the most important space for gathering. When designing a house, it is becoming a case to eradicate a room for each member but rather set up space for activities. In this house, the kitchen and dining become almost the center of the house. The kitchen is connected to all spaces including living room, yard, attic and guest room.

And Haon's father wanted a house that is secure. What is a secure house? First, the house must protect people from typhoons, heavy rains, heat and cold, nature, or other threats.

 In addition to such external conditions, we should also consider internal family issues. Because we are living together with others, the problem arise when there are conflicts due to distinct personality. Can we design a secure house from the vague fears of such unpredictable changes?

We first set up several layers around the core so that the layers could become practical walls and give a psychological stability. And within the layers, rooms are inserted.

 The land to sit the house was divided into two levels. On the lower level, the gate was placed in the yard, spread between the parking lot and the house, filtering out access from the outside. Passing through the wings that leads to the outer wall of the house, the courtyard appears. There is a cozy Daecheong Maru (roofed elevated floor) connected to the guest room, which connects the front courtyard to the back yard flowlessly. Guests can stay in outer space and on the elevated floor without having to come deep into the house.

 Each of the spaces inside seems to be disconnected but inter-connected. On the first floor, there is a living room, a guest room, and a kitchen. The living room has a dropped floor, making it a more cozy . There are two staircases leading to the second floor, one visible and the other hidden . The hidden stair is located behind the tea room, which is the space for the mother and is child's favorite hideaway. The hidden staircase leads to the second floor attic. The attic is connected to the room of the son, then leads to the main room of the house, including the the master bedroom and bathroom.

 The organic space that reminds the stairs of the Escher, is complicated, but gives relief. In this house where disconnections and connections coexist, the bonds of family will be deepened through the circulation that promotes both independent movement and chance meeting.

 

 

 <하온이의 집>이 있는 경기도 양평은, 거주민들이 서울로 출퇴근하기도 가깝고 여가시간과 주말에는 온전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하온의 가족은 경치가 좋은 양평의 전원주택지역에 땅을 샀다. 그들은 육아를 위해 재택근무를 하게 된 엄마의 작업공간과 상상력이 풍부한 4살 아이를 위한 놀이공간이 포함된 집을 원했다. 한국의 전형적인 가정은 부부와 조부모, 아이들 3대로 구성되어 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자녀들은 독립하고, 부부만 남거나 한 부모와 자녀, 혼자 사는 1인 가구, 혹은 개나 고양이도 가족의 범주에 들어오고 있다. ‘집’이라는 고정된 공간이 그런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집’과 ‘가족’은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배경이다. 나는 그 두 개의 명사가 인간의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 변화는 우리가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 그런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집을 설계하는 해법을 찾는 것은 무척 어렵지만 또한 즐거운 일이다. 가족 구성원의 수가 많았던 과거에는, 거실이 집의 중심으로서 무척 중요한 공간이었다. 손님 접대도 주로 거실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요즘은 주방이 가사의 중심이자 가족들이 모이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 되었다. 집을 설계할 때 실을 없애고 가족 구성원 각각의 활동을 위한 별개의 방을 배치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 집에서도 주방과 식당은 거의 집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주방은 거실이나 마당, 다락, 손님방 등 모든 공간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하온의 아버지는 ‘안전한 집’을 원했다. 안전한 집이란 무엇인가. 먼저 집은 태풍이나 폭우, 더위와 추위 같은 자연이나 혹은 타인의 위협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해야 한다. 그런 외부의 문제와 더불어, 현대사회에서는 가족 내부의 문제 또한 생각해보아야 한다. 나와는 다른 존재가 함께 살기 때문에, 각자의 개성이 충돌할 때 문제가 시작된다. 예측할 수 없는 그런 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부터도 안전한 집을 과연 만들 수 있을까? 우리는 가장 먼저 집 주위로 여러 개의 겹을 만들어, 그것이 실제적인 담이 되기도 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도 있도록 했다. 그리고 그 안에 가족을 위한 각각의 공간을 구성했다. 집 지을 땅은 두 개의 레벨로 나뉘어 있었다. 주차장과 집 사이에 걸쳐진 마당에 대문을 두어 외부에서의 접근을 한번 걸러주었다. 집의 외벽에 이어진 날개벽을 지나 들어오면 안마당이 나온다. 손님방과 연결된 아늑한 대청마루가 있어 안마당과 뒷마당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준다. 손님들은 집 안으로 깊숙이 들어오지 않고도 외부공간과 마루 등에서 머물 수 있다. 내부의 각 공간들은 서로 단절된 듯 하면서도 통해 있다. 1층에는 거실과, 손님방, 그리고 주방이 있으며 한 단 아래 바닥 높이에 변화를 준 거실이 있다. 2층으로 갈 때 사용하는 보이는 계단과 숨겨진 계단 두 개가 있다. 숨겨진 계단은 다실 뒤에 있는데, 다실은 엄마와 하온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숨겨진 계단을 오르면 2층 아들 방으로 통하는 다락방이 나오고, 아들 방을 통하면 집은 다시 부부의 방과 욕실 등 집의 주요 공간으로 이어진다. 마치 에셔의 계단 그림처럼 숨겨지면서도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공간은 복잡하지만 안도감을 준다. 단절과 연결이 공존하는 이 집에서, 가족들의 유대감은 독립적이면서도 끊임없이 만날 수 있는 동선을 통해 더욱 깊어진다.
Architect | Project Team | Photographs | Location | Use | Site Area | Building Area | Gross Floor Area | Building Scope | Height | Building-to-Land Ratio | Floor Area Ratio | Structure |
Finish |
Construction| Supervision |
Design Period | Construction Period | 설계 | 설계담당 | 사진 | 위치 | 용도 | 대지면적 |
건축면적 |
연면적 | 규모 | 높이 |
건폐율 |
용적률 |
구조 | 외장 |
시공 |
감리 |
설계기간 |
시공기간 |
Hyoungnam Lim, Eunjoo Roh in studio_GAON
Laeyeon Kim, Minwoo Lee, Seongwon Son, Sungpil Lee
Youngchae Park
Buyong-ri, Yangseo-myeon, Yangpyeong-gun, Gyeonggi-do, Republic of Korea
House
495㎡
93.78㎡
152.09㎡
2F
6.85m
18.95%
30.73%
Wood Frame Structure
Stucco, Asphalt shingle
Samlim Housing
studio_GAON
2017.10-2018.03
2018.04-2018.08
 
임형남, 노은주 in studio_GAON
김래연, 이민우, 손성원, 이성필
박영채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부용리
단독주택
495㎡
93.78㎡
152.09㎡
지상 2층
6.85m
18.95%
30.73%
목구조
스터코, 아스팔트 슁글 지붕재 삼림하우징
건축사사무소 가온건축
2017.10-2018.03
2018.04-2018.08

 

< back to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