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e House for Teena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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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Overview

Dance House for Teenagers

 

Ansan city was venue of a traumatic affair last year. Despite the long and rich history, the city became one of the satellite bedtowns, when Seoul exploded with incoming population.  The original character of the city faded away like other new towns, scattering calm apartments, dry facilities, and mechanically disposed green and cultural spaces within the city limit.

 

City is not a machine with mere components and dynamics. It is a delicate, affective complex body where people live, meditate, and rest. But in cities of modern era, everything is standardized and quantified. In such environment, we are left with standardized life and thoughts. And teenagers in this age are pressured by overburden study. Last year, teenagers from one high school in Ansan city were cast away in the sea on the way to school trip, and their lives were lost. Whole nation was in shock and in deep grief by the accident. Korean people blamed themselves and felt heavy responsibility of their incompetence that they couldn’t save those children.

 

We thought that we should do something for the teenagers who went through an overwhelming incident. The Korean Committee for Unicef contacted us when we were developing our idea to design a space to soothe and comfort the people of Ansan city after the incident. Their plan was to use the available spaces of Ansan-city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 for the children and teenagers of Ansan, but the plan was not concrete at the time.

 

The first impression of the center was that it was large but was not used extensively. The first step was to improve the grand staircase in the middle of the building that was underused. Changing it as a rest area rather than a mere passage, we put some colorful benches in the shape of the word ‘CHILD’. The colorful benches will give life to the colorless space. And then we changed the existing stone floor to a smooth wooden floor, and the cold glass handrail to a branch shaped handrail to represent the potential of the growing children.

 

On the outside, by planting and installing some benches, we could improve the dry, shadeless outdoor space. People can rest for a while and children will grow some flowers on the new flower bed. And we planned a small house-like structure, to activate the ‘Terrain Vague’, which is the ambiguous space on the side of the existing building.

 

First of all, we wanted the children to feel freedom inside the new structure. When we asked some teenagers what they wanted, they answered that they wanted a space to dance and sing. Of course! It will be the most direct way to get rid of stress of not only Korean teenagers but also any teenagers of the world.

 

So finally, a very simple and clear program was chosen. We put a large mirror inside for practice dancing, and hung an attic to go up by a ladder. Teenagers will think, play, and have a conversation among themselves.

 

When needed, they can open the accordion door and give a performance, and people can watch from the yard. Teenagers can make a reservation and autonomously use this facility. The system is simple but was not possible under Korean educational environment.

 

This little house is for teenagers to get out of social restrictions and rest while they do something they like, and encourages them to think and have discussions. This space is built like a most basic shape of ‘house’, like as the cabin of David Thoreau where he led a simple, transparent life for two years, two months, and two days.

 

 

청소년을 위한 댄스하우스 안산은 지난해 무척 슬픈 사건을 겪은 도시이다. 무척 오래된 역사를 지녔지만, 서울이 비대해지며 그 주변의 도시들을 베드타운으로 변화시킬 때 더불어 주변도시가 되었다. 그래서 도시가 가지고 있던 원래의 색채가 많이 사라지고, 다른 대부분의 신도시들처럼 무덤덤한 아파트와 무미건조한 주변시설들, 기계적으로 배치된 녹지와 문화공간들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도시는 단순히 여러 가지 부속과 동력으로만 존재하는 기계가 아니다. 그곳은 사람들이 살고, 사색하고, 휴식하는 아주 정교하고 정서적인 복합체이다. 그러나 근대 이후의 도시들은 모든 것이 표준화되고 모든 것이 정량화되며 만들어졌다. 그런 환경에서는 역시 표준화된 삶과 표준화된 생각이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한국 청소년들이 그렇듯 과중한 공부의 압박에 눌려 살던 이 도시의 많은 청소년들이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바다에서 조난당했다. 모든 국민들을 충격과 비탄에 빠뜨린 사건이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구해내지 못한 어른들의 무능력에 대한 자책과 무거운 책임감이 오랜 시간 한국에 사는 많은 사람들을 내리 눌렀다. 우리 또한 감당할 수 없는 사건을 겪은 이 도시의 청소년들에게 무엇이라도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잠시라도 도시를 감싸고 있는 무거운 공기를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발전할 즈음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도움을 요청받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유니세프에서 안산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라는 장소를 대상으로 여유 공간을 활용하는 계획이었는데, 처음부터 구체적인 방향을 가졌던 것은 아니었다. 찾아가 보니 건물의 규모는 크지만 활용도가 낮아 적막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건물 한가운데 커다랗게 자리 잡고 있지만 평소에 잘 사용되지 않고 있던 ‘그랜드 스테어’부터 개선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냥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일종의 쉼터처럼 바꾸기로 하고, ‘CHILD'의 철자를 응용한 컬러풀한 벤치를 설치해 무채색의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바닥도 좀 더 부드러운 재료인 목재로 바꾸고, 차가운 유리 난간 대신 사선으로 모이는 나뭇가지 모양의 난간을 새로 달아 성장하는 아이들의 잠재력을 상징하고자 했다. 그늘 없이 무미건조한 건물 외부에는 부분부분 나무를 심고 그 주변으로 벤치를 만들어 지나가던 사람들이 잠시 머물게 하고, 아이들이 조금씩 가꿀 수 있는 꽃밭도 만들었다. 그리고 기존의 시설 옆에 애매하게 남아있는 유휴지, 일종의 테란 바그(Terrain Vague)를 살려낼 계획을 세웠다. 일단 아이들이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았다. 여러 명의 청소년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놀이를 물어봤더니, 압도적으로 노래와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는 답이 나왔다. 물론 그런 취향은 한국 청소년뿐만 아니라 그 또래의 아이들이 가진 가장 보편적인 취향이며 가장 직접적인 스트레스의 해소방법일 것이다. 결국 아주 간단하며 명료하게 프로그램이 결정되었다. 큰 거울을 달아 댄스 연습을 할 수 있는 플로어를 만들고, 구석에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작은 다락방을 넣었다. 그 안에서 청소년들은 궁리를 하고 놀 계획을 세우고, 눈치 보지 않고 거리낌 없이 대화를 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접이문을 열고 무대로 나가서 공연을 하고, 마당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구경을 할 수 있다. 이곳을 사용하고 싶은 청소년들은 미리 예약을 하면 되고,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주 단순하지만 현재 한국의 교육환경에서는 쉽게 실행할 수 없는 행위들이다. 이 작은 집은 사회적인 제약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활동을 하며 쉬는, 그리고 그 안에서 사고하고 토론하는 청소년들만의 공간이다. 그 집은 데이비드 소로우가 2년 2개월 2일 동안 아주 담백한 생활을 하며 마치 물처럼 인생을 투명하게 씻어냈던 오두막처럼, 우리가 기억하는 가장 원초적인 ‘집’의 형태와 비슷하게 지어졌다.
Architect | Project Team | Photographs | Translation |
Location | Use | Building Area | Height | Structure |
Construction |
Design Period | Construction Period | 설계 | 설계담당 | 사진 | 번역 | 위치 | 용도 | 건축면적 |
높이 |
구조 | 시공 |
설계기간 |
시공기간 | Hyoungnam Lim, Eunjoo Roh in studio_GAON
Joowon Moon, Minjung Choi, Sangwoo Yi, Seongwon Son, Sungpil Lee, Hanmoe Lee
Youngchae Park
Joowon Moon
Choji-dong, Danwon-gu, Ansan-si, Gyeonggi-do, South Korea
Dance hall&stage(dance house), Resting place(grand staircase)
23.4㎡ (dance house)
4.4m (dance house)
Wood Frame Construction
Starsis
2014.09-2014.11
2014.11-2014.12 임형남, 노은주 in studio_GAON
문주원, 최민정, 이상우, 손성원, 이성필, 이한뫼
박영채
문주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청소년 춤 연습장(댄스하우스), 휴게공간(중앙계단)
23.4㎡ (댄스하우스)
4.4m (댄스하우스)
경량목구조
스타시스
2014.09-2014.11
2014.11-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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